1. 코로나 바이러스 생존기간
- 에어로졸(공기 중) : 3시간
- 천과 나무 : 1일
- 유리 : 2일
- 스테인리스, 플라스틱 4일
- 마스크 겉면 : 7일
오미크론형 코로나에 걸리는 가장 높은 감염경로는 에어로졸, 즉 공기 중 전파입니다. 확진자와 함께 마스크를 벗은 상태로 식사를 하거나 담배를 피우는 경우가 이에 해당합니다. 에어로졸 상태에서 코로나 바이러스가 3시간밖에 생존할 수 없지만 그 시간 동안 많은 사람들이 감염된다는 것은 그만큼 오미크론형 코로나의 전염력이 그만큼 강하다는 반증이기도 합니다.
그 외 천이나 나무는 1일, 유리는 2일, 플라스틱은 4일입니다. 그리고 에어로졸 감염보다 더 우리 일상에서 조심해야 하는 부분은 마스크입니다. 마스크 겉면에는 무려 코로나 바이러스가 7일 동안 생존이 가능합니다. 하루 종일 마스크를 착용하고 집에 들어오면 마스크 겉면을 만지지 않은 채 바로 제거하여 버리고 손을 씻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또한 일상생활에서도 습관적으로 마스크 겉면을 손으로 만지는 행위를 하지 말아야 하고, 혹시 모르니 자주 손을 씻는 습관을 갖는 것이 최선입니다.
2. 코로나 바이러스 전염기간
- 증상 발생 1~3일 전부터 분비물을 통해 전파 가능
- 증상 발생 직후 가장 전염력이 강함
- 증상 발생 7일 이후(격리 이후)는 생존 바이러스가 거의 없어 전파 가능성 희박
실제 제 경우에는 확진자와 3월 11일 금요일에 식사를 같이 했고, 2일 뒤인 13일 일요일부터 인후통 증상이 나타나더니 확진자와 접촉 후 3일째 되던 14일 월요일에 자가검사키트 양성이 나왔습니다. 신기했던 점은 제가 확진자와 접촉 후 자가검사키트가 양성이 나오기까지 총 3일의 시간 동안 함께 식사를 하고 오랜 시간 같이 있었던 부모님과 여자 친구는 음성이었다는 점입니다. 지금까지 코로나에 걸리지도 않았고요.
전문가 의견에 따르면 주변 확진자가 양성 판정을 받기 1~3일 이전부터 전파력이 있지만 가장 큰 전파력이 있는 시기는 증상이 발생되어 확진이 된 직후인 것 같습니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함께 식사를 하거나 동거인이라도 격리를 잘한 경우에는 코로나에 걸리지 않은 경우도 충분히 있다는 점입니다. 물론 그렇지 않은 경우가 더 많긴 합니다.
7일간 자가격리 이후에는 코로나 바이러스의 전염력이 현저히 줄어들어 거의 감염 확률이 낮다고 합니다. 하지만 여전히 잔기침과 가래 등의 증상이 남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자가격리가 끝난 7일 직후에 가족이나 친구들과 함께 식사나 만남을 갖는 것은 자제하시기 바랍니다.
안전하게 최소 10일이 지난 이후에 만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 사이에 잔기침이나 가래 등이 없어지면 당연히 더 좋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