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요즘 중고등학교에서는 1학기 중간고사 성적의 꼬리표를 나눠주는 시기입니다. 과목마다 꼬리표를 확인하면 대략적으로 내신 등급을 계산할 수 있는데요, 오늘은 내신등급계산기를 통해 쉽게 내신등급을 계산하는 방법을 살펴보겠습니다.
내신 등급표로 보는 내신 등급구분
1등급 : 0 ~ 4% = 4%
2등급 : ~ 11% = 7%
3등급 : ~ 23% = 12%
4등급 : ~ 40% = 17%
5등급 : ~ 60% = 20%
6등급 : ~ 77% = 17%
7등급 : ~ 89% = 12%
8등급 : ~ 96% = 7%
9등급 : ~ 100% = 4%
고등학교의 내신등급은 위와 같이 구분할 수 있습니다. 이를 내신등급표라고 하는데 1등급부터 9등급까지 일정하게 누적 비율이 존재하고, 이에 따라 등급 비율이 계산됩니다. 내신등급표를 보시면 5등급을 기준으로 1등급에서 4등급, 6등급에서 9등급의 누적 비율과 등급 비율이 동일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즉 학생들이 시험을 보고 내신등급을 받을 때 가장 많은 학생들이 속해있는 등급이 5등급이라는 말입니다. 또한 상위 4%이내의 1등급을 맞기도 힘들지만 반대로 9등급을 맞는 것도 매우 힘든 일입니다. 최하위 4%안에 들어야 하는 일이니깐요. 다음은 내신등급계산기를 통해서 실제 고등학교 과목의 내신 등급을 계산해보겠습니다.
내신등급계산기(네이버)
- 석차 : 해당 과목을 이수하는 총 학생수 중에 본인 등수 ex 1학년 273명 중 4등
- 동석차 : 해당 과목을 이수하는 학생중 본인 점수와 동일한 학생수 ex 94점 동점자가 3명인 경우는 동석차는 3
- 이수자 : 해당 과목을 이수하는 총 학생수
- 단위 : 일주일에 해당 과목의 수업 수(수업시수) ex 한국사가 일주일에 3번 수업을 한다면 3단위
인터넷을 돌아다니다 보면 여러가지 내신등급계산기가 존재합니다. 오늘 저는 가장 접근성이 편리한 네이버 내신등급계산기를 활용해보겠습니다. 예시는 1학년 273명 중 한국사(3단위)와 문학(3단위) 과목으로 내신등급을 계산해보겠습니다.
석차에는 해당 학년에서 본인의 한국사 등수를 적습니다. 반 등수가 아닌 1학년 전체 학생들 중의 등수를 적어야 합니다. 동석차에는 해당 과목에서 본인과 동일한 점수를 맞은 학생들의 수를 의미합니다. 즉 내가 한국사 과목에서 94점을 맞았는데 나와 동점인 학생이 1명이 있다면 동석차는 2라고 입력합니다. 만약에 동점자가 없는 경우는 "0"이 아닌 "1"로 표시해줍니다.
이수자는 1학년의 총 학생수 273명을 입력합니다. 이 때 결시자가 있다면 결시자는 제외한 학생수를 입력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단위는 현재 고등학교 1학년의 한국사 과목은 일주일에 3번 수업을 하는 3단위이기 때문에 3을 입력합니다.
오른쪽 사진의 결과를 보면 1학년 총 273명 중 3등을 했고, 동점자가 1명 있을 경우 내신 등급은 1등급입니다. 물론 방금의 예시는 워낙 석차가 높기 때문에 쉽게 상위 4%이내라고 계산할 수 있을지 모릅니다. 다음은 문학이라는 과목으로 다른 석차를 입력해보겠습니다.
이수자는 1학년 총 학생수 273명을 그대로 두고 석차를 36등으로 해보겠습니다. 이때 동점자는 없다는 가정하에 동석차는 1로 표시합니다. 단위는 문학이 3시수이기 때문에 3단위라고 입력하고 계산해보겠습니다.
내신등급 계산 결과 3등급이 나왔습니다. 즉 273명 중에 36등은 상위 12~23%이내에 속하므로 3등급에 해당하는 것입니다. 내신등급 계산기가 없다면 내신등급표의 누적 비율과 등급 비율을 보고 몇 등급인지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내신등급표를 통해 내신의 누적 비율과 등급 비율을 확인했고, 이를 기반하여 내신등급계산기를 통해 한국사와 문학이라는 과목의 예시로 내신등급을 계산해보았습니다. 다만 마지막으로 학생여러분과 학부모님들에게 강조하고 싶은 점은 현재 1학기 중간고사의 과목 성적은 지필고사만 산출된 것이기 때문에 1학기 전체의 등급은 중간고사 + 기말고사 + 수행평가를 모두 합산한 석차를 기준으로 내신등급을 계산하는 것이 옳습니다.
이번 중간고사의 성적이 좋다고 좋아할 것도 아니고, 만족하지 못한 점수가 나왔더라도 아직 좌절하기는 이릅니다. 기말고사와 수행평가 비율을 따지면 중간고사는 많이 잡아봤자 30~40% 밖에 차지 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아무튼 학생여러분과 학부모여러분 모두 화이팅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