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학점제 아직도 헷갈린다면!

고교학점제 개념

고교학점제란 학생이 기초 소양과 기본 학력을 바탕으로 진로·적성에 따라 과목을 선택하고, 이수기준에 도달한 과목에 대해 학점을 취득·누적하여 졸업하는 제도이다. 기존의 주어진 교육과정이 아닌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에 따라 원하는 과목을 선택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또한 학생들의 졸업여부를 기존처럼 출석일수로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누적된 과목 이수학점이 졸업 기준이 된다.

고교학점제 필요한 이유

1. 학생 맞춤형 교육을 통해 잠자는 교실을 깨울 수 있음

현재 교육과정의 획일적 교육으로는 수업현장에서 학생의 동기와 흥미를 유발하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이에 고교학점제를 통해서 학생 자신이 스스로 진로에 따라 과목을 선택하여 학습동기와 흥미 유발할 수 있고 자신이 선택한 과목이기 때문에 수업에 대한 책임감도 부여할 수 있다.

2. 미래사회에 필요한 역량 기르기 위함

4차산업혁명 시대에는 여러능력이 요구되지만 특히 자기주도적학습 역량 필요하다. 이에 스스로 배울 것을 찾아나가는

고교학점제의 특성으로 학생들의 자기주도적 학습능력을 기워줄 수 있다.

3. 학생 개개인의 다양성을 존중

기존 교육은 학생들을 한줄세우기, 즉 서열화하기 적합한 교육과정이었다. 이와 반대로 고교학점제는 여러줄세우기를 목표로하는데 학생 개개인의 능력과 다양성을 발휘시키는 것이 목적이다.

 

고교학점제를 통해 기대할 수 있는 점

학생 : 이미 정해진 교육과정을 수동적으로 따라가는 존재에서 자신에게 필요한 수업을 스스로 선택하고 진로를 개척해 나가는 자기주도적인 존재로 발전

교사 : 교과 지식 전달자, 대학입시 지도자에서 학생 개개인의 다양한 성장과 맞춤형 학습을 지원하고 진정한 교수학습전문가로 변화 발전
학교 : 학교 밖 교육과정을 편성, 운영하여 타 학교와 지역사회로 학습환경 확대 가능 

25년부터 본격시행되어 25년에 고 1이되는 학생부터 고교학점제에 적용받게 된다.

 

공동교육과정(오프라인)

학생들의 과목선택권을 확대하기 위해서 학교는 다양한 과목을 개설해야한다. 하지만 희망학생이 적거나 교사 수급이

어려운 과목의 경우에 사실상 학교에서 수업을 개설하기 어려움이 있다. 따라서 학교가 공동으로 과목을 개설하여 운영하는 공동교육과정이 필요하다.

 

공동교육과정은 수업개방범위와 참여학교종류에 따라 운영방식이 다르다.

 

거점형 : 거점 학교에서 과목을 개설하여 지역 내 모든 고등학교 개방

학교연합형 : 2~4개 인접학교가 협의하여 학교 내 미개설 과목을 상호 분배하여 공동 개설, 연합 학교 학생에게반 개방

일반고 간 연계형 : 수요가 적어 단일 학교에서 개설하기 어려운 과목을 중심으로 인근 학교가 모여 공동교육과정을 운영

일반고-특성화고 연계형 : 진로 변경을 원하거나 직업교육을 희망하는 일반고 학생을 대상으로 특성화고의 직업교육 프로그램의 수강 기회를 제공

위 그림처럼 인접학교가 협의하여 미개설 과목을 상호 분배하여 공동 개설한 사례이다.

 

공동교육과정(온라인)

만약 오프라인 공동교육과정을 운영하기 어려운 경우, 온라인상에 과목을 개설하고 여러 학교의 학생들이 공동으로 과목을 수강도 가능하다. 운영방법으로는 정규 일과 시간 내, 방과후, 주말, 방학 등 다양한 시간대 활용할 수 있고 수업방식으로는 온라인 플랫폼(교실온닷 등)을 활용하여 교사와 학생의 실시간 쌍방향 화상수업으로 진행할 수 있다.